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협회와 오는 7일 제31회 도로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도로정책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도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과 이헌승 국회의원, 김진숙 한국도로협회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2명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동탑산업훈장은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경북 청송군 삼자현터널 국도건설공사에 공적이 있는 엄호천 동일기술공사의 부사장이 수상할 예정이며, 윤유현 이너콘 대표 등 2인이 산업포장을, 이상빈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박영상 경동엔지니어링 전무 등 6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다.
도로정책 세미나에서는 '모빌리티 혁신에 따른 미래도로변화'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변화와 교통체계의 대응 ▲서비스로서의 고속도로 모빌리티(HaaS) ▲대심도 도로가 제공하는 지하 모빌리티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 우수 출품작에 대한 시상식도 병행된다.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61개 공모작 중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부문에서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계·계획 부문과 운영 우수사례부문에서는 각 3개씩 총 1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내 도로교통 분야는 물론 해외현장에서 수고해 주시는 도로교통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빌리티 확산 등 미래 이동패턴 변화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고 신산업 육성과 경제 재도약에도 도움이 되는 도로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