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 배분 변동 주지 말자 주장해 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최고위원 권한 강화 문제와 관련해 "권한 배분에 대한 당헌·당규 개정은 지금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2'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래 전부터 얘기했지만 권한 배분에 대한 변동은 주지 말자고 주장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사항들은 좀 만져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최고위원 권한 강화 문제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우 위원장은 "당 대표의 공천·인사권한 약화 방안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과거에 보면 당헌·당규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대표가 최고위원과 상의하지 않고 결정했던 내용이 일부 있다. 그것을 보완하는 정도의 내용"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