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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망]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국민 대표해 애도"


입력 2022.07.08 21:01 수정 2022.07.08 22:0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30여년 간 의정 힘써온 아베 공적에 경의 표해"

지난 2017년 10월 23일 일본 자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모습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조의 서한을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보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만행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로서, 30여년 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에 힘써온 아베 전 총리의 공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오전 11시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자민당 간부는 NHK를 통해 아베 전 총리가 병원에서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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