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차관급 인사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평안남도도지사, 평안북도도지사, 함경북도도지사 등 이북오도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공개했다. 윤성용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경북대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민속박물관장과 한국박물관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평안남도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조 전 의원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경영조정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교수를 지냈다. 이후 탈북해 귀순한 뒤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평안북도도지사에는 양종광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이, 함경북도도지사에는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가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