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년째 표류 '文표' 공급책 재추진…국토부, 지자체와 하반기 협의
국토교통부가 지자체의 반발로 2년간 표류하고 있던 수도권 공공주택 사업(8·4 대책)의 재추진에 나선다. 지자체와는 하반기부터 다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논의 과정에서 기존 사업안인 공공주택만을 고집하지 않고 요구사항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5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8·4대책 대상지 지자체들과 하반기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8·4대책은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된 정책으로, 태릉CC, 서부면허시험장, 정부과천청사 일대, 서울지방조달청 등 유휴공간 정비 및 재활용과 공공재건축을 통해 서울권역 등 수도권 내 공급을 늘린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당시 정부는 "군부지, 이전기관 부지 등 신규 택지를 최대한 발굴해 서울권역 등에 필요한 주택을 실수요자 대상 집중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지자체 및 주민과의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나온 대책에 반발이 커지면서 사업은 2년 가까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단독] 이재명, 'DJ 대통령' 만든 여의도 명당에 '전대 캠프' 차렸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이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전당대회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복수의 친명(친이재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8·28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캠프 사무실로 여의도 대하빌딩을 임차 계약했다.
친명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캠프가 마련된 대하빌딩으로 실무진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실무진 인원 대비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아 사무실을 추가로 더 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하빌딩은 대통령 3명과 서울시장 2명을 배출해 정치권에선 '제왕의 기'가 서린 명당으로 꼽힌다. 이 빌딩은 과거 김대중·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대선 때 캠프 사무실을 차린 곳이다. 조순·고건 전 서울시장도 이 곳에 캠프를 차리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인하대서 나체로 피 흘린 채 숨진 20대 여성…경찰 수사
인하대 캠퍼스에서 옷을 벗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인천소방본부와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3시 4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당시 옷을 벗은 상태로 머리 부위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7시께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