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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왜 이러나?’ 스코치치 감독 해임했다 번복


입력 2022.07.18 09:11 수정 2022.07.18 09:1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지난 11일 해임 발표 후 엿새 만

이란의 스코치치 감독. ⓒ Xinhua=뉴시스

한국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이란 축구대표팀이 감독을 해임했다가 번복했다.


이란 일간 테헤란타임스는 17일(현지시각) 이란축구협회가 드라간 스코치치(54·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감독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축구협회는 지난 11일 스코치치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 스코치치 감독은 이란을 이끌고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 한국(7승 2무 1패·승점 23)을 제치고 1위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스코치치 감독은 18경기에서 15승 1무 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란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을 4개월여 앞두고 스코치치 감독의 해임을 발표해 논란을 키웠다.


스코치치 감독이 일부 대표팀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스코치치 감독의 해임은 엿새 만에 없던 일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 대변인은 이사회 회의 후 “스코치치 감독은 계속 이란 대표팀을 이끈다. 그는 2023년 아시안컵 때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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