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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비상경제대응체제 가동


입력 2022.07.25 11:22 수정 2022.07.25 11:42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비상경제대응체제를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워크숍에 참석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위기 발생 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KDB 비상경제대응체제' 구축을 선포했다.


산은은 정부와 긴밀한 정책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행내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가동하여 자금조달 및 자금공급 상황과 현안기업 경영정상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은행 손익 및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금리인상기 자산시장 급락, 코로나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로 인한 절벽효과, 스타트업·벤처 투자 위축 등 금융·실물경제에서 유동성 경색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회장은 "기업활력 저하와 초고령화 가속화로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늪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산은이 경제안보 대응, 혁신성장 지원, 디지털-그린-바이오 전환 투자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산업경쟁력 제고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즈니스 경영철학의 키워드는 'Move first! Move forward'"라며 "버려야 할 업무는 과감히 버리고 산은만이 할 수 있는 핵심업무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성과 업무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연한 조직문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직문화와 내부제도를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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