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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오구 플레이 사과…투어 대회 출전 중단


입력 2022.07.25 16:08 수정 2022.07.25 16:0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의 윤이나. ⓒ KLPGA

잘 나가던 ‘슈퍼 루키’ 윤이나(19)가 대형 암초에 걸렸다.


윤이나는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한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 동시에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으로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며 "나의 미성숙함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깊이 들여다보겠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가 발생하고 말았다. 윤이나 측에 따르면, 당시 15번 홀 티샷 이후 오른쪽 러프에 빠진 공을 찾던 중 자신의 볼이 아닌 다른 볼로 플레이 한 것으로 밝혀진 것.


한편, 윤이나 측은 KLPGA의 처분 결과와 상관없이 잠정적으로 대회 출전을 중단하며 협회의 어떠한 처분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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