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관망세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원 내린 1312원에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가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에도 소폭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하락 등이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FOMC를 앞둔 관망세 등에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순매수,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매수에 막혀 131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