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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신규 확진자 11만666명…닷새째 10만 명대


입력 2022.08.06 10:44 수정 2022.08.06 11:00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확진자가 238만36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66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2901명)보다 2235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전주 대비 배율은 이번 주 들어 조금 높아졌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간 신규 확진자수는 일평균 9만7334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320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300명대, 사망자 수는 5일부터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36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사망은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최근 재유행 확산에 따라 위중증·사망자는 1∼2주간 다소 증가하거나 높은 수준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규모가 이달 중 일일 15만명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수정 예측을 지난 4일 내놓았다.


한때 하루 최대 25만명 이상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하며 정점 규모 예측치가 내려왔다.


당국은 유행 기간이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계한다. 만약 치명률이 초기 델타 바이러스 유행 당시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병상 이용률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취약시설 등을 중심으로 일부 거리두기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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