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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 후원 허용 추진하겠다"


입력 2022.08.06 12:18 수정 2022.08.06 12:1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당세 취약 지역 비례대표 우선 배정

일상적 정치 가능토록 지원하겠다"

현 정권 향해선 '3무 정권'으로 규정

"퇴행을 바로잡고 국민 삶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이 지구당 부활·원외지역위원장 후원 허용 등으로 대의원·당원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재명 의원은 6일 오전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순회경선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구당 부활과 원외위원장 후원 허용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당세가 취약한 전략지역에는 비례대표를 우선 배정하고, 주요 당직 부여는 물론 일상적인 정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통 창구를 대거 늘려 당원과 당의 거리를 좁히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을 만들겠다"며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단결하고 통합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현 정권을 향해서는 "무능력·무책임·무기력의 3무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이에 맞서 퇴행과 독선을 바로잡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게 바로 우리 당의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차악을 겨루는 정치에서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겠다"며 "상대의 실패만을 기다리며 우리의 운명을 운수에 맡기는 '반사이익의 정치'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이재명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당대표, 누구냐"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수권정당을 만들 당대표 누구냐"고 좌중을 향해 연신 물었다.


그러면서 "미래비전을 뚜렷이 제시하는 대안정당,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수권정당, 대한민국 곳곳에 탄탄히 뿌리내린 전국정당, 그리하여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 이재명에게는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낸 책임과 역할을 달라"고 주문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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