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자 물가 둔화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0원 오른 1307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생산자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하락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조절에 대한 경계심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7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5% 떨어진 9.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0%)과 시장 예상(0.2%)를 모두 하회한 수준으로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가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주춤해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약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