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마을 100명 참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청정한 바다 자원과 아름다운 어촌풍경을 활용해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내용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최근 휴식과 휴양을 중시하는 생활방식 변화와 함께, 고령화 등으로 웰니스 산업 수요가 급증하며 이목을 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선진국에서는 활발히 육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천한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인천 포내마을 등 어촌체험휴양마을 5개소에서 1박 2일간 진행 활동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해변 원두막 명상 ▲해변 요가 ▲노르딕 걷기 ▲식물 치유 등 마을별 해양자원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꾸렸다. 이 밖에도 ▲해녀체험 ▲갯벌체험 등 어촌체험휴양마을 인기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촌관광이 갯벌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해양치유, 전통문화, 휴양 등 유형별 특화조성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