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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느 회사 다니니?" 사내 어린이집 방문한 이재용


입력 2022.08.24 16:49 수정 2022.08.24 17:32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삼성엔지니어링 구내식당서 '마제덮밥'으로 점심...직원들과 셀카 촬영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1층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을 찾아 직원들과 스킨십에 나섰다. 구내식당 ‘깜짝등장’은 물론, 사내 어린이집까지 방문해 직원 자녀들과 어린이집 교사들까지 챙겼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직원들과 소통했다.


이 부회장이 복권 후 두 번째 현장방문으로 비(非)전자 계열사를 택한 것은 의외였기에 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GEC에서 800여명의 임직원이 나와 이 부회장을 환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로 들어서며 환영하는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페이스북 캡처.

이 부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손소독을 한 후, '나고야식 마제덮밥'을 식판에 직접 받아 식사했다.


이 부회장의 깜짝 등장에 직원들은 식당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렸고, 이 부회장은 직원 한 명 한 명의 촬영 요청에 응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졸지에 ‘일일 카메라맨’이 돼 기념사진을 촬영해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구내식당에서 식판에 마제덮밥을 받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페이스북 캡처.

식사 후에는 GEC 내 삼성엔지니어링 홍보관 ‘엔지움(engium)’으로 이동했다. 회사의 플랜트 산업 개척기부터 글로벌 EPC 기업 도약, 회사의 미래전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로봇 팔과 투명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비욘드(Beyond) EPC' 코너에서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1층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페이스북 캡처.

이 부회장은 GEC 1층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도 찾았다. 만 1~5세 직원 자녀 약 100명이 다니는 곳이다.


어린이들을 만난 이 부회장은 “엄마 아빠 어느 회사 다니니?” 등을 물으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뒤,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어린이집 운영 현황과 직원들의 이용 방법, 육아휴직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부회장은 교실을 나오며 “아이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라며 안쓰러움을 표했다. 이 부회장은 어린이집 교사들과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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