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최원목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 제청했다.
신보 이사장은 신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 중 금융위원장임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재정관리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 금결원 감사 등을 역임했다.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대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집행하고 신보 등 정책금융 및 공공기관 예산·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정부와 민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신보를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의 허브로 발전시키고 ESG·디지털금융혁신 등 새로운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