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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중국 한유에 꺾고 세계선수권 4강행


입력 2022.08.26 20:43 수정 2022.08.26 20:4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 승리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여자단식 4강

안세영. ⓒ AP=뉴시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2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한유에를 2-1(21-14 15-21 22-20)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5년 성지현 현 대표팀 코치에 이어 7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4강에 올랐다.


또한 준결승 진출로 안세영은 세계개인선수권 사상 한국의 여자 단식 첫 금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성 코치는 2015년 당시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안세영을 복병 한유에(세계랭킹 22위)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안세영은 1세트 시작과 함께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한유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안세영은 2세트 1-1 상황에서 7연속 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2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는 팽팽했다. 안세영이 5-5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지만 한유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12-12로 따라잡았다.


이후 안세영이 앞서나가면 한유에가 따라 잡는 흐름 속에서 승부는 20-20까지 팽팽했다. 하지만 이후 안세영이 침착하게 2득점에 성공하며 명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5·일본)와 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29·스페인)의 8강전 승자와 27일 4강전에서 격돌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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