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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마수걸이 득점포로 주전 경쟁 살아남을까


입력 2022.08.27 19:53 수정 2022.08.27 19:5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리그 컵 PK 실축’ 반등 절실, 뉴캐슬 상대로 득점 도전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하는 황희찬. ⓒ AP=뉴시스

반등이 절실한 황희찬(울버햄튼)이 뉴캐슬을 상대로 리그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이 이전의 좋은 기억을 살려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9월 뉴캐슬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특히 울버햄튼은 공격진의 저조한 득점력 탓에 아직까지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반면, 뉴캐슬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는 등 1승 2무를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울버햄튼은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곤살루 게드스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복귀한 아다마 트라오레의 합류로 공격진이 넘치는 상황이다.


직전 경기였던 리그 컵 2라운드에서 PK를 실축했던 황희찬이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역시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지난해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두 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킨 바 있는 황희찬이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총 38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2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리즈전 대니엘 포덴스의 골만이 유일한 팀의 득점이 되었다. 직전 리그 컵에서 골맛을 본 히메네스와 트라오레가 득점 흐름을 이어 가줄 필요가 있다. 황희찬과 페드루 네투, 포덴스, 히메네스, 트라오레 등 쟁쟁한 공격수들 중 누가 뉴캐슬전에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뉴캐슬은 새로운 ‘수문장’ 닉 포프를 앞세워 개막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3-3 난타전이 펼쳐졌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역시 수차례 세이브를 선보인 포프의 거미손이 빛났으며, 공격진에서는 알랑 생-막시맹이 2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포프와 생-막시맹을 필두로 무패 행진 중인 뉴캐슬이 울버햄튼을 꺾으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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