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을 기록한 마요르카 이강인이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2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 경기서 2-0 승리했다.
이날 미드필더가 아닌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라이코비치 골키퍼의 골킥을 수비수가 놓치자 곧바로 공을 낚아채 드리블을 시도했고 상대 골키퍼가 손 쓸 틈 없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마요르카 역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1승 1무 1패를 기록, 리그 7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강인은 MVP에 선정됐고 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첫 골의 주인공 베다트 무리키(평점 7.4점)에 이강인을 두 번째로 높은 7.3점을 부여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역시 "이강인의 움직임이 한결 자유로워졌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나는 이강인에게 항상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돼야 한다 말해준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