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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수) 오늘, 서울시] 수해 복구 557억 추가 투입…2만가구 집수리


입력 2022.08.31 09:18 수정 2022.08.31 09:25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소상공인·이재민 가구 지원…소득 기준 상관없이 최대 120만원 지원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 수립…메타버스 시청·광장 체험, 31일부터 비공개 시범 운영

신림선 승객수 예상치 41% 수준 그쳐…120억 시 재정 투입 필요

서울시청 ⓒ서울시
1. 서울시, 수해 복구에 557억 추가 투입…2만 가구 집수리 지원


서울시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7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재난구호기금 120억원을 긴급 편성해 침수 피해를 본 약 2만 가구의 집수리를 돕는다.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가구당 최대 120만원까지 도배, 장판 비용 등을 실비로 지원한다.


시는 아울러 80억원을 들여 침수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 약 8000곳에 점포당 긴급복구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현재까지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점포 총 6655곳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자치구에서 피해를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시비로 지원하는 긴급복구비 200만원을 이르면 추석 전부터 자치구별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2.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시청·광장 등 테스트…11월 공개


서울시는 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인 가상 융합 기술 기반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 일부를 구축해 31일부터 비공개 형식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향후 5개년 계획인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정 전반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1단계 사업을 정식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사용자 반응을 알아보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대상은 서울시 'IT 신기술 거버넌스단' 등 약 3200명이다.


테스트 운영 기간 사용자들은 메타버스 서울시청과 광장을 경험하고 현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다.


3. 신림선 승객수 예상치 절반에도 못 미쳐…"연 120억 지원 필요"


개통 100일을 앞둔 서울시의 두 번째 경전철 신림선(관악산역~샛강역) 승객이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간 120억 원에 달하는 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개통한 신림선의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달(7월) 기준 5만4000명 수준으로, 예측 수요 13만 명의 41%에 그쳤다.


서울 도심 출퇴근길을 가로지르는 노선인 만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이용객 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신림선의 이용이 적은 이유는 개통 이후 잦은 고장이나 운행 지연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개통 25일만에 열차 고장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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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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