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현업 작가들의 덕질 전시회…'어서와, 방탄이 마지막이지?' 7일 개최


입력 2022.09.03 13:00 수정 2022.09.03 14:2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백미경·조경희· 오승아·신현아 작가 기획

"방탄소년단 팬들과의 소통 기대"

백미경·조경희· 오승아·신현아 작가가 '어서와, 방탄이 마지막이지?' 전시회를 7일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어서와, 방탄이 마지막이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4명의 아티스트가 방탄소년단 아미로서, 예술가가 예술가에게 보내는 일종의 오마주 전시회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경희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방송 번역을 하다 우연히 방탄소년단을 알게 됐고, 이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으며 어느새 팬이 됐다.


조 작가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 친한 친구들에게 소개했고, 이후 한 두 명씩 방탄소년단의 팬이 됐다. 이에 우리는 덕질 메이트로서 전시회를 열기로 했고, 5월 결정이 됐다. 이후에 각자의 영역에서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경희 작가는 "서울에서 많은 미술, 전시 행사가 열리는 시기에 전시회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직업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그림들과 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관전포인트는 방탄소년단을 향한 순수한 애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한 교감이다. 조경희 작가는 "방탄소년단이 세상을 비추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우리 그림들에서 새어나온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사람도, 방탄소년단을 잘 모르는 사람도 우리가 받았던 방탄소년단의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라며 "순수한 애정과 은밀한 쾌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경희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생각할 것과 볼 것이 공존할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며 "저는 전시회에 늘 상주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 팬을 비롯해 일반 관객들과의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 방탄이 마지막이지?'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10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방탄소년단 팬 아미를 위한 소소한 파티도 준비돼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