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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수천 마리 날더니"…중국서 6.8 강진 발생, 최소 46명 사망·16명 실종


입력 2022.09.06 16:42 수정 2022.09.06 14:3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웨이보

중국 쓰촨성 일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


6일(현지 시각)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2분 쓰촨성 청두시 남서쪽 221km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강진 발생 약 4분 후 쓰촨분지 서부 야안시 스몐현에서도 규모 4.2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사망 46명, 실종 16명, 부상 50명 등이다.


현지 매체들은 구조 작업이 진행될수록 인명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피해가 큰 루딩현의 경우 고산 협곡 지대여서 도로와 통신이 끊기고 주택이 파손된 상태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등 인력 700여 명이 파견돼 구조 작업에 나섰다.


한편 지진이 발생하기 12시간여 전인 4일 자정에는 쓰촨성 몐주시 상공에 수천 마리에 달하는 박쥐 떼가 출현했다.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밤하늘을 가득 메우며 날아가는 박쥐 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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