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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野 김건희 특검...이재명 방탄조끼로 악용하나"


입력 2022.09.06 16:34 수정 2022.09.06 16:3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물타기 정치공세로 악용하는 것 당장 중단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당론 추진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부인 특검까지 방탄조끼로 악용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당론 결정은 특검이라는 법치 수호 수단을 이재명 대표 '1인 수호'를 위한 방탄용 도구로 만드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이재명 대표 부부 수사에 대한 물타기 정치공세로 악용하는 것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하자 느닷없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특검까지 방탄조끼로 활용하려는 매우 비겁한 정치공세이자 물귀신 작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박범계 장관과 이성윤 검사장 등 친정부 검사들에 의해 먼지 한 톨까지 낱낱이 파헤쳐졌으나 결국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모든 의혹이 이 대표를 향하는데 '정치탄압'을 내세우며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겹겹의 방탄에 의지한 채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인 존재'가 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소환을 통보했지만, 민주당은 이제 와 서면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검찰 소환에 불응한 이재명 대표는 국민께서 의혹을 거둘 때까지 충분히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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