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은 “8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 있어”


입력 2022.09.07 09:33 수정 2022.09.07 09:33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8월 무역수지 최대 적자, 경상수지에도 영향


한국은행 사옥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8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94억7000만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은은 7일 7월 경상수지가 10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상품수지가 10년 3개월만에 적자 전환하면서 흑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66억2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진행된 잠정 국제수지 브리핑에서 “8월 통관무역수지를 보면 94억7000만 달러로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했다”며 “8월 무역수지가 이례적인 적자폭을 냈는데, 상품수지도 영향을 받아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수지가 큰 폭으로 적자전환되면 본원소지 등 나머지 부문을 살펴봐야겠지만 경상수지도 적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