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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뉴욕 증시 급락에 네이버·카카오 4%대↓


입력 2022.09.14 09:23 수정 2022.09.14 09:2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8월 CPI 상승률 8.3%...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영향

네이버 22만6천원까지 하락...52주 신저가 경신

ⓒ데일리안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로 인한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개장부터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IT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4%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2%(1만1500원) 하락한 2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22만6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시간 카카오도 전장 대비 4.86%(3400원) 하락한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이 속한 코스피지수도 개장하자마자 2%대 하락률도 2400선을 내주고 2380선까지 물러난 상태다.


이는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한데 따른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94% 급락하며 3만1104.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2% 떨어진 3932.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6% 하락한 1만1633.57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의 이같은 하락률은 지난 2020년 6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5~6% 폭락한 이후 27개월만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기 대비)이 8.3%로 예상치를 웃돈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1.0%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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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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