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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추석 연휴 뒤 상승세…6%p 올라 33% [한국갤럽]


입력 2022.09.16 10:40 수정 2022.09.17 12:03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국민의힘 지지층·고령층서 상승 이끌어

TK·PK서 긍정 높고 호남·수도권서 부정 높아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8%·민주당 31%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연휴 뒤 호조를 보이며 2주 전 대비 6%p 올라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고령층에서 상승폭이 높았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59%가 "잘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6%p 늘었고, 부정평가는 4%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난 조사 대비 9%p 오른 67%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70대 이상(51%→62%)과 60대(41%→48%)에서도 높은 변화폭을 보이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44%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42%, 대전·세종·충청이 37%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에서 81%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63%), 서울(6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부정평가가 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74%)와 18~29세(67%)도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7%)', '열심히 한다(7%)', '주관·소신(6%)'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응답거절'은 19%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과 '인사'가 각각 11%였고, '경험·자질 부족·무능(9%)'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3%였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이 3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5%였고,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였다.


해당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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