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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경선 주호영·이용호 2파전 확정


입력 2022.09.18 00:30 수정 2022.09.17 23:4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19일 의원총회서 원내대표 선출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인 이용호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 ⓒ데일리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5선 주호영 의원과 재선 이용호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추첨을 통해 이 의원에게 기호 1번, 주 의원에게 기호 2번을 배정했다.


이번 원내대표 후보군은 자천타천 약 10명이 거론됐으나, 출마를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바탕으로 한 '주호영 추대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더 훌륭한 많은 다선의원들이계시는데 그분들이 망설이고 있다. 그래서 경쟁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제가 먼저 경쟁판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추대론 주인공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 인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의원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내대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당내 경선 통해서 이번 원내대표 선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엔 접는다. 변화라는 역동성을 불어넣어 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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