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도네시아와 미래 신산업분야 경제협력

RCEP·CEPA 통상협력 모멘텀 계기 활용

'한-인니 신산업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경ⓒ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을 미래 신산업분야로 확대한다.

KOTRA는 28일 '한-인니 미래 신산업 비즈니스 플라자 2022'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인도네시아 비준을 모멘텀으로 활용해 무역적자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의 일환일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래 신산업에서의 한국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

KOTRA는 올해 인도네시아를 중점 경제협력국이자 '수출더하기' 사업의 15대 유망국가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1%, 아세안 GDP의 34%를 차지하는 아세안의 핵심국가일뿐 아니라 풍부한 석탄, 원유,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원부국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 세계 1위 생산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 높은 소비력, 발전가능성 등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8월 30일에 인도네시아 국회가 한국-인도네시아 CEPA와 RCE* 비준을 완료함으로써 양국 간 통상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전기차(EV), 에너지, 의료기기,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 국내 혁신 기술기업 48개사가 참가해 제품·기술 전시 및 인도네시아 유력기업, 프로젝트 발주처, 벤처 캐피털 등 잠재 협력 파트너 85개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

아울러 KOTRA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탄소중립 분야 혁신 기술기업 3개사인 케빈랩(에너지 관리), 이온어스(이동형에너지 저장장치), 나눔에너지(태양광발전제어기술)에 인니 에너지부, 전력공사 등 주요 에너지 분야 발주처를 대상으로 IR 기회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인도네시아 에너지부와 국가개발기획부 등 행사 참석 주요 인사에게 우리의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의지를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고자 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무역적자에 대응, 해외 현장의 기회를 적극 발굴해 우리 기업의 단기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데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