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끝에 서 있는 박유천, '악에 바쳐' 예고편 공개

10월 개봉

뱍유천 주연의 '악에 바쳐'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악에바쳐' 예고편은 나락의 끝에서 만난 두 남녀의 모습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내며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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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바쳐'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와,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한 여자가 나락의 끝에서 서로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유천의 마약 혐의로 적발된 이후 스크린 복귀작이다.

박유천은 한 때는 잘 나가는 의사였지만 어떤 한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잃은 태홍으로 분했다. 예고편에서 태홍(박유천 분)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홍단과 위태로운 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조심해라, 겁내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카피 문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햄릿’에 등장하는 명대사로, 나락으로 떨어져 수많은 회유와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태홍’의 상황을 잘 암시한다.

한편 '악에 바쳐'는 2021년 미국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비롯,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