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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복현 "BNK 회장 선출 절차 시중은행과 차이"


입력 2022.10.11 11:58 수정 2022.10.11 12:51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BNK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관련해 "회장 선출 절차가 시중은행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BNK는 금융지주 회장 후보원에서 회장을 포함해 계열사 대표로 제한하고 있다"며 "2018년에 외부인사를 추천할 수 없도록 폐쇄적인 지배구조로 변경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 BNK금융지주가 김지완 회장의 아들이 다니는 한양증권에 채권 발행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금융기관이 좀 더 투명하게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김 회장의 아들이 한양증권 대체투자업 센터장으로 이직한 뒤로 한양증권의 BNK계열사 채권 인수 금액이 2019년 1000억원에서 2022년 8월 1조2000억원에 늘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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