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된 서울 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인근 편의점이 최고 매출액을 갈아치웠다.
자신을 여의도 인근 편의점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우리 매장 미쳤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는 이날 A씨가 근무한 편의점의 일별 매출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불꽃축제가 열린 8일 A씨 편의점의 일 매출액은 무려 2,064만 8,710원이었다.
A씨는 해당 금액이 평균 일일 매출의 3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편의점에 점주 부부와 자녀, 아르바이트 직원을 포함해 총 11명이 근무했음에도 일손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경악스러운 매출 수준을 접한 네티즌은 "편의점 알바생들 힘들었겠다", "알바생들 인센티브 줘야지", "한강공원 안에 있는 편의점은 약탈 수준이었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