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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피스텔 가격도 '뚝'…3분기 매매가격 하락 전환


입력 2022.10.17 16:06 수정 2022.10.17 16:0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 가격도 휘청이고 있다. ⓒ부동산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 가격도 휘청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도 하락으로 전환됐고, 지방은 낙폭을 키웠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24% 하락했다. 전 분기는 0.10% 상승했지만 하락으로 전환했다.


서울(0.41%→-0.01%)과 수도권(0.22%→-0.16%)도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교통 환경 양호한 신축 단지 위주 수요 있으나,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에 따른 중대형 규모 오피스텔 수요 감소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방 오피스텔은 하락폭이 2분기 -0.41%에서 3분기 -0.57%로 확대됐다.


전세값은 0.09%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서울의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2분기 0.42%에서 3분기 0.12%로 오름폭이 둔화했고, 수도권은 0.31% 상승에서 0.01% 하락으로 주저앉았다. 지방은 -0.33%에서 -0.46%로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월세 가격은 올랐다.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0.47% 뛰어 2분기(0.3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의 월세 가격은 2분기 0.45%에서 3분기 0.41%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2분기 0.05% 떨어졌던 지방이 3분기에 0.13% 올라 상승 전환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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