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33.1%…보수층 결집하며 2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인한 안보이슈가 부상하며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외로 지난 11~14일 전국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1%p 상승한 33.1%(매우 잘함 18.6%, 잘하는 편 14.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6%p 하락한 64.2%(잘못하는 편 6.6%, 매우 잘못 57.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9월 4주차 '비속어 논란'과 'MBC 자막 조작 사태' 등으로 전주 대비 3.4%p 하락한 31.2%를 기록했지만,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며 다시 30% 중반대를 향해가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1%p↑)과 서울(4.4%p↑)에서, 연령대별로 20대(4.2%p↑)와 30대(3.4%p↑)에서 상승폭이 컸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4.4%p↑), 광주·전라(5.5%p↑), 60대(4.6%p↑) 등에서 늘었다.
▲野전재수 "이재명, 대선 패배 후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 맹폭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부산 북강서갑)이 17일 이재명 당대표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좀 실망스럽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가 대선 끝나고 보궐선거 전에 2억원대 방산 주식을 샀고, 보유한 상태에서 상임위원회를 국회 국방위원회로 지원하는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에 진 것은 좁게는 이재명 대표 개인이 졌지만, 넓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라며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물론 주식 거래는 할 수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022국감] 과방위, '카카오 사태' 김범수·이해진·최태원 증인 채택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장)·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들을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과방위는 17일 오전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명단에 김 의장을 추가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김 의장에게는 지난 주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에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앞서 여야는 김범수 의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하며 신경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