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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혼란, 큰 피해" 김범수 의장 등 3명 고발


입력 2022.10.18 19:08 수정 2022.10.18 20:50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서민민생대책위, 카카오 주요 임원 3명 고발

업무방해·소비자기본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등

김범수 카카오 의장(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임원들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18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와 소비자기본법 위반,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주요 임원이 수사기관에 고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김 의장 등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사전에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조차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전국에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등 이틀째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사고가 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2시간 후 복구가 가능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일반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손실을 안겼다"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김범수 의장은 24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에도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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