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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소장파 김해영 "특정인 지키기 위한 단일대오 동의 못해"


입력 2022.10.24 15:36 수정 2022.10.24 15:3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이재명 역사 무대서 내려오라" 퇴진 요구 비판받자 반박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소장파로 꼽히는 김해영 전 의원은 2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 내부 결속을 강조한 당 지도부를 향해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물론 그러한 단일대오의 힘도 다수의 폭력으로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용되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자신을 향해 쏟아진 당내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의원은 실체적 진실을 알만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 무슨 근거로 (이 대표를)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야 될 때라 판단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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