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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맹주'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입력 2022.10.25 14:37 수정 2022.10.25 14:3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결선투표서 2표차 승리 영예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직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충북의 맹주' 5선 중진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몫 국회부의장에 선출됐다.


정우택 의원은 2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부의장 선출 경선 의원총회에서 같은 5선인 서병수 의원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표차 승리로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선에는 정 의원을 포함해 5선의 김영선·서병수 의원, 4선 홍문표 의원 등이 출마했다.


총 108명 의원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는 정 의원 40표, 서 의원 39표, 김 의원 23표, 홍 의원이 6표를 각각 득표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정우택 의원과 서병수 의원 2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는 총 96표 가운데 정 의원이 49표, 서 의원이 47표를 얻어 정 의원이 2표 차로 최종 후보가 됐다.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충북 출신 다섯 번째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정 의원은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준 의원 한분 한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같이 경쟁해준 서병수·홍문표·김영선 의원 다 개인적으로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인데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까 내 마음도 굉장히 착잡하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해,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우택 국회부의장 프로필


▲1953년 출생(69세)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 졸업·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하와이대 경제학박사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해양수산부장관·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국위원장, 충북도당위원장 ▲21대 국회의원(5선)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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