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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생중계' 비경회의 주재…"실물경제 불확실성↑…경제활성화 전략 논의"


입력 2022.10.27 14:44 수정 2022.10.27 14:45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전 세계적 고금리로 금융시장 변동성 높아져

서민 생활 안정 꾀하는 것, 가장 중요 경제정책

회의 생중계, 정부 정책 궁금해하는 분들 많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느냐 하는 추진전략을 점검하고 함께 논의할 것"이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전 세계적인 고금리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제일 먼저 물가 관리를 통해서 실질임금의 하락을 방지하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에 따라 가계와 기업, 그리고 일부 금융 관련 회사들의 부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금융지원책과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놨고, 미래 먹거리 투자를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의 수립과 그 실천에도 매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 우리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격상시키고 또 우리 디지털데이터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추진하는 방안, 그리고 다양한 항공우주 바이오 이런 첨단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계획 등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생중계로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현장에서 사업하는 많은 기업인 들이 볼 때 고금리로 인해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정부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또 계획을 어떻게 수립해서 실천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래서 비공개로 해오던 회의를 언론에 공개한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각 정부 부처 장관들 및 참모들을 향해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관들께서 그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이런 추진전략들을 좀 잘 좀 말씀을 해달라"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하시면 될 것 같다"는 당부를 남겼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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