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카드사 등 37개 기관 참여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30주년을 맞아 녹색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2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
녹색소비주간은 제품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全) 과정에서 유해 물질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인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녹색소비주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통사, 카드·은행사, 소비자단체 등 24개 기관이 지난해 12월 ‘녹색소비 협의체(ESG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후 열리는 행사다. 16개 유통사와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3개 시민단체, 10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37개 기관·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녹색소비주간은 참여 기관과 회사 여건에 따라 11월 한 달 동안 기간을 정해 자율적으로 한다.
우체국쇼핑 등 3개 사 온라인 녹색매장 전용관에서는 녹색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백화점과 대형매장 내 녹색매장 등에서는 녹색제품 기획전(할인·1+1)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장바구니와 다회용기(텀블러 등) 포장, 일회용품 안 받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고객에게는 참여사 회원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밖에 녹색구매지원센터 등에서는 어린이집과 함께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친환경 생활 상담단체(멘토단)’와 녹색소비 및 친환경 생활을 알리는 행사도 준비했다.
녹색소비주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제품 구매와 친환경 장보기 같은 녹색생활 실천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현명한 행동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