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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제2전시관 휴식·체험 위한 참여형 공간 탈바꿈


입력 2022.11.01 12:01 수정 2022.11.01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에코라운지 숨, 쉼’으로 새단장

국립생태원이 상설주제전시관 2를 새단장한 모습.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2일부터 원내 상설주제전시관2를 ‘에코라운지 숨, 쉼’으로 새로 조성해 다시 개관한다.


국립생태원은 상설주제전시관인 에코리움 내에 전시관1(생태계 이해공간)과 2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 조성한 전시관2 ‘에코라운지 숨, 쉼’은 지구 자연에서 가장 안락한 숲을 상징화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휴식과 함께 체험을 누릴 수 있는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로 조성한 전시관은 ‘하나로 연결된 생명체, 지구 생태계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생명의 근원 물 ▲생각의 쉼터 ▲생명의 나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생명의 근원 물 공간은 바닷속 갈조류 생태계를 알려주는 ‘켈프 숲’ 역할,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켈프 숲과 구성원 간 상호작용 모습 등 바닷속 생태계 미래를 생각해 보는 영상을 실감형으로 연출한다.


생각의 쉼터 공간은 식물 장식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마시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구 생태계에 대한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생각과 동식물 생태정보도 알려준다.


생명의 나무 공간은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5대 기후대(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했다. 자연과 생태계를 주제로 탐구 활동과 신체활동이 공존하는 어린이 공간이다. 특히 나뭇잎이 조명과 어우러져 계절 변화를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공간은 국립생태원 주요 업무와 각종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관람객이 생태계 일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다짐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물을 통해 기후변화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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