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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봉역 사망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장례 등 후속 절차 지시”


입력 2022.11.06 16:45 수정 2022.11.06 16:45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국토부 장관 “안전 관리 당부 직후 사망 사고 발생…엄정 조치할 것”

총체적인 안전 감독 및 특별 감사 나설 방침

국토부 2차관 “안전 무시 작업 태도 타파…안전 습관 생활화 필요”

국토교통부 ⓒⓒ데일리안DB

국토교통부가 경부일반선 오봉역 차량 정리 작업 중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사망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얼마 전 철도 유관기관 대표들에게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직후 사망 사고가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사고 원인 조사 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의·중앙선 중랑역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 일산선 정발산역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사고 당시 차량 정리 작업 관련한 규정을 준수했는지, 작업자 및 기관사 간 업무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철도안전감독관 등이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차량 정리를 포함해 관제 등 철도 안전 관리실태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 감독과 특별 감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유가족에게 사실 그대로 충분히 설명하고 장례 등 후속 절차 지원에 정성을 다하라고도 코레일에 지시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관행적인 안전 무시 작업 태도를 타파하고 안전 습관이 생활이 되도록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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