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신 감독님…스태프, 다음 작품에서 또 꼭 만나볼 수 있었으면"
배우 태인호가 '디 엠파이어' 말미 흑막 본색을 드러내며 충격을 선사했다.
14일 태인호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하 '디 엠파이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종영한 '디 엠파이어'에서 태인호는 극 중 한건도(송영창 분)의 오른팔이자 로펌 함앤리의 변호사 남수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홍난희(주세빈 분) 사망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 속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며 시청자의 추리 본능을 자극했으며, 홍난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남수혁은 한건도가 몰래 찍어놓은 자신들의 치부가 담긴 영상을 홍난희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 홍난희를 찾아갔고, 영상 원본 파일을 넘기라며 협박했다. 그러나 이를 녹음하고 있던 홍난희가 도발하자 분에 이기지 못하고 홍난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남수혁은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자 자수자까지 구했지만 사건 당일의 흔적이 발견돼 법정에 섰고, 그간의 범행까지 밝혀지게 됐다. 1년 후, 교도소에 수감된 남수혁은 자신은 홍난희를 죽인 진짜 범인이 아니라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했으나, 자신이 매수한 자수자에 의해 죽임을 당하며 충격 엔딩을 맞았다.
태인호는 "'디 엠파이'가 벌써 끝이 났다. 그동안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들, 그리고 스태프분들도 너무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다음 작품에서 또 꼭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곧 있으면 벌써 새해가 다가오는데,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태인호는 현재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로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극 중 백동주(이혜리 분)의 사수이자 언주 대학병원 장례식장의 팀장 임일섭 역을 맡아 인성부터 능력까지 다 갖춘 캐릭터를 연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