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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태극전사 유니폼별 월드컵 성적은?


입력 2022.11.16 15:29 수정 2022.11.17 07:3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번 대회에서는 빨간색 상, 하의 입고 3경기 치러

흰 상의-빨간 하의 때 2승 1무, 파란 상의는 전패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상, 하의 붉은색을 입는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 우루과이를 가장 먼저 만나고 오는 28일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 그리고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깊은 침체기를 겪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0개 대회 연속 개근하는 중이다.


80~90년대에는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으나 자국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신화를 써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원정 첫 승리를 거둔데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는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석패했던 한국은 독일과의 최종전서 모두가 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으로 승리하는 기적을 연출했으나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유니폼 색깔별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상, 하의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 모두를 빨간색으로 착용하는 것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대표팀은 주로 빨간색 상의를 입었을 때 좋은 성과를 냈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34경기를 치른 한국은 6승 9무 19패(승률 17.6%)를 기록 중이며 6승 중 4승이 빨간 상의를 입었을 때 나왔다.


빨간 상의를 입고 흰색 하의를 입었을 때 2승 1패, 빨간 상의와 파란 하의였을 때는 1승 2무 4패, 그리고 검정 하의를 입었을 때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착용하게 될 빨간 상의, 빨간 하의는 아직 승리 없이 2무 4패를 기록 중.


유니폼 색깔별 전적. ⓒ 데일리안 스포츠

승률이 가장 높았던 색깔은 흰색 상의와 빨간색 하의를 입었을 때다. 이와 같은 색으로 3경기를 나섰고 2승 1무의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파란색은 피해야할 색이다. 축구대표팀은 파란색 상의를 입고 나선 4경기 모두 전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고, 다행히 이번 대회서 피하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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