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노출 분석 및 규제 촉구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15일 제3회 화학안전주간을 맞아 환경부로부터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학안전 문화 확산과 화학안전 관리체계 방안 논의를 위해 매년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안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화학안전유공 표창을 수여한다.
재단은 네팔,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7개 국가의 10여 개 현지 NGO들과 함께 각국 현지로부터 영수증, 학용품 등 시료를 채취하여 환경호르몬 노출 정도를 분석했다. 이어 그 결과를 아시아 지역사회에 발표하고 정부의 규제를 촉구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재단은 국내 19개 아동 보육시설 내 환경호르몬 노출 소스를 분석해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 및 6개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을 지원한 것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어린이집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발간한 것도 인정받았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사회가 일상 속 환경호르몬 노출의 위험성을 깨닫고 환경호르몬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산업노동조합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