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찍신 내렸나'…수능 전날 주관식 정답 맞춘 수학강사 "로또 살 걸"


입력 2022.11.20 19:11 수정 2022.11.20 19:1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국내 한 수학영역 강사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제자에게 SNS를 통해 문제의 답을 알려줬는데 해당 정답이 수능 답안과 같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배성민 대성마이맥 수학 영역 강사는 수능 전날인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성공을 의심하지마. 너는 주인공이니까"라며 제자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해당 글에 한 제자가 "쌤 22번 뭐로 찍을까요?"라고 묻자 배 강사는 "13"이라고 답했다.


이번 수학영역에서 22번 문제는 배점도 높은 4점으로 난도가 높아 변별력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함수의 최솟값으로 조건을 만족시키는 3차 함수를 추론해 함수의 값을 묻는 문제였다.


ⓒ배성민 수학영역 강사 인스타그램

수능 직후 SNS 게시물은 화제가 됐다. 실제 수능 시험에서 22번 문제의 답이 13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수능이 끝난 뒤 배 강사의 SNS에 학생들이 몰려와 “진짜 감사합니다" "22번 13번으로 적었다" "쌤 덕분에 맞췄어" "그는 진짜 신이었다" "수능 전에 인스타그램 하지 말라면서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배 강사도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을 캡쳐한 뒤 "음??? 로또 살 걸"이라며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