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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평가 안 들렸어요"...올해 수능 이의신청 총 663건


입력 2022.11.22 15:11 수정 2022.11.22 15:11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문제·정답 관련 이의신청이 663건 제기됐다.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이 운영한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총 663건의 이의신청 글이 게시됐다.


이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첫해였던 지난해 1014건보다 351건 줄은 수치다.


영역별로 보면 영어영역이 349건(5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내용은 영어 듣기 평가의 음질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으로, 총 215건이 접수됐다.


대형 입시학원에서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해 논란이 된 영어 23번 문항에 대한 이의도 총 127건 제기됐다.


이어 사회탐구 115건, 국어 71건, 수학 56건, 과학탐구 43건, 한국사 15건, 제2외국어·한문 11건, 직업탐구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원은 게시글을 취합하고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사안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수능 최종 정답과 함께 발표된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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