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네이마르(30·PSG)가 또다시 부상으로 울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5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다닐루가 발목 부상으로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현지에서는 네이마르가 조별리그 최종전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1차전서 선발로 나섰으나 집중적인 견제 속에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34분 교체됐다.
부상을 직감한 네이마르는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도 그럴 것이 다시 한 번 자신을 휘감은 부상 악령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콜롬비아와의 8강전서 공중 경합 도중 척추 골절상을 입어 그대로 아웃됐고, 브라질은 이후 독일과의 4차전서 1-7 참패를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