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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필리핀서 ‘최고기업상’ 수상…“역대 다섯번째”


입력 2022.11.27 10:25 수정 2022.11.27 10:28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4개 부문 ‘명예의 전당’ 오른 기업 중 최고 우수 기업 선정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 전경ⓒ삼성전기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들 중 수출·고용·사회 공헌·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며,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각 부문별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올해 최고기업상까지 수상했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곳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 획득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솔선수범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고용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저소득층 우수 인력을 발굴, 학습지도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중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은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1997년 설립됐으며 2000년부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법인을 IT(정보기술), 전장용 부품 수요 대응을 위해 미래 주력 생산기지 중 하나로 구축 중이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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