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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분기 손실 476억…"충당금적립전이익 첫 흑자"


입력 2022.11.30 10:33 수정 2022.11.30 10:33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토스뱅크 로고. ⓒ 토스뱅크

토스뱅크의 올해 실적이 적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토스뱅크는 적자 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충당금적립전이익이 첫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이 476억원으로 적자 지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전분기(589억원) 보다 적자 폭이 113억원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1719억원으로 충당금전입액(1334억원)이 이중 약 80%를 차지한다.


3분기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85억원으로 지난해 10월 창사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명목순이자마진은 3분기 0.54%로 전분기 대비 4.5배 상승했다. 순이자손익은 1162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자기자본비율은 11.35%로 전분기 대비 0.83%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재무 안정성을 위한 기초체력 충실히 쌓으며 수익성 향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신잔액은 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성장했다. 예대율은 29.57%로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늘었다.


토스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476만명, 10월 말 기준 50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분기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 39%을 기록, 최근 1금융권 은행 중 최초로 40% 돌파했다.


순수수료손익은 409억원 적자였지만, 모든 수수료는 토스뱅크가 부담하겠다는 방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모두를 위한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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