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중심 보수체계 개선 등 논의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 스타즈호텔에서 노사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울산항만공사 임직원과 자회사인 울산항만관리(주)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노동정책 동향에 대한 노사관계 전략 공유, 상호협력을 위한 노사관계 이슈 토론 및 노사공동 교육 세션 등을 진행했다.
특히 노사관계 이슈 토론에서는 현재 공공기관 노사관계 화두인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선과 관련해 노사 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날 제안한 노사 간 의견과 토론 결과를 반영해 향후 보수체계 개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노사 워크숍을 통해 노사가 함께 공사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덕호 울산항만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워크숍을 발판 삼아 앞으로 공사의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내부제도 및 조직문화 개선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창립 이래 15년 연속 무분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주관한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