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환경 관련 주요 기관과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기관 실천 협약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일회용품 없는 종합환경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실천 협약을 14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4일부터 시행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치에 따라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등이 모여있는 종합환경연구단지부터 일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직원 개인 컵 생활화 ▲내외부 행사 때 일회용품 사용 자제 ▲다회용 컵 회수기 설치 ▲회의 출력물 및 연구용역보고서 등 종이 간행물 발간 최소화 등이다.

특히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커피전문점과 식당에 다회용 컵 회수기를 설치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이용자 반납 편의성과 재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한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시범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서 일회용품 감량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기관 차원에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