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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 안들어!"...시각장애 4세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


입력 2022.12.15 14:36 수정 2022.12.15 14:37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gettyimagesBank

시각장애가 있는 4세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6)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께 부산 금정구 집에서 자신의 딸인 B(4)양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일을 마치고 귀가한 A씨는 딸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A씨는 딸의 상태가 나빠지자 이날 오후 7시 35분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양의 몸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한 의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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